더글로리 뜻, 포스터 해석 나팔꽃 대박 소름.. 이런 뜻이었어!?

안녕하세요. 왕팡디입니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더글로리,

완벽한 연기력의 배우,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는 드라마 중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더킹 등

아주 유명한 작품을 쓴 작가 김은숙이 학교폭력 피해자분들을 위해 쓴 드라마라고 하네요.

 

 

 

 

[더글로리의 뜻, 무엇일까요?]

더글로리 뜻은 영어로 ‘영광,찬양’을 의미합니다.

김은숙은 학교 폭력 피해자분들은 현실적인 보상보다 진심 어린 사과, 잃어버린 그들의 명예, 영광을 되찾는 것을 바라는 것을 깨닫고 제목에 녹였습니다.

 

초반에 문동은(송혜교)이 “처절한 복수가 끝난 후 영광도 없겠지만”이라는 말을 합니다.

사실 ‘영광’은 긍정적인 단어인데, 저렇게 쓰인게 이해가 안 갔는데요.

결국엔 자신도 복수를 함으로써 영광을 되찾지 못할 것을 알지만 그것을 감내하고 복수하겠다는 뜻 아닐까 합니다.

 

<더글로리 뜻의 또다른 해석>

Morning Glory, 나팔꽃입니다.

일반적인 나팔꽃 꽃말은 ‘기쁜 소식’인데요.

하지만 1회에서 문동은의 집주인은 악마의 나팔꽃이 ‘덧없는 사랑과 속임수’라고 말합니다.

또한 나팔꽃은 마취약으로도 사용되는데 문동은의 조력자인 ‘주여정’은 성형외과의 역이라고 하네요.

 

<더글로리 포스터 해석 속 숨겨진 진실>

 

하늘을 향해있는 악마의 나팔꽃(흰색)입니다. 하늘을 향해 나팔을 불어 신이 보시기 건방지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요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복수를 강행하여 위 인물들은 흰색 나팔꽃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건방지게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송혜교는 악마의 나팔꽃 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여기엔 연진의 남편도 보이는데 시즌 2에서 과연 복수에 동참하게 될까요? 

 

 

대표적인 가해자들은 천사의 나팔꽃(노란색)입니다.

이들은 전부 하나같이 목에 넝쿨이 감긴 상태로 두려움에 떨며 하늘을 바라보는데,

결국 신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하얀 나팔꽃 나뭇가지들 사이로 보이는 물건들과 문동은(송혜교)를 괴롭힌 가해자들의 연관성을 나타냅니다.

군데군데 걸려있는 초록색 구두, 전재준 명품샵의 파란 쇼핑백, 담임 선생님의 시계, 주여정의 메스, 연진이의 딸의 운동화, 폭행도구로 쓰인 고데기, 한번 찾아 보시죠

또한 해가 진 후 달이 밝은 상태인 것으로 보면 ‘극야’로 복수에 성공할 것을 암시하는 것 같네요.

 

2년 만에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을 또 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네요.

좋은 의도로 쓰신 작품인 만큼 시즌 2도 흥행하길 바랍니다!